기자명 바이로보
  • 입력 2026.10.30 21:09

도쿄마린HCC·애드리언플럭스, 주택보험 결합 상품 개발
2027년 영국 가정 보급 예상…로봇·주택 동시 보장

영국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특화 보험이 세계 최초로 출시됐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쿄마린HCC인터내셔널(TMHCCI)과 영국 보험 중개사 애드리언플럭스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특화 주택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TMHCCI가 인수하고 애드리언플럭스의 주택보험을 통해 영국 고객에게 제공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거 환경에 도입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보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국에서는 로봇·인공지능(AI)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으며 초기 모델은 약 2만달러(약 2680만원)에 사전 주문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027년부터 영국 가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TMHCCI의 스튜어트 히스 국제 유통 총괄은 "수천 파운드에 달하는 로봇을 보험 사각지대에 둘 수 없다"며 "보험은 전통적으로 새로운 시장과 제품에 대응하기보다는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었지만 TMHCCI는 혁신적인 보장을 개발해 온 오랜 실적이 있다"고 말했다.

애드리언플럭스의 게리 버크 총괄 매니저는 "로봇이 가정에 도입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누가 책임을 질지 명확히 하고자 TMHCCI와 협력했다"며 "새 보장은 영국 최초이며 2016년 출시한 무인자동차 보험처럼 기술과 위험이 진화함에 따라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에 따르면 이 상품은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보호와 로봇이 작동하는 주택에 대한 보장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상품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이 상품을 가정 환경에서 이러한 기술이 사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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