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바이로보
  • 입력 2026.10.30 22:14

브라이언 도널리 부사장, 아틀라스 상용화 전략 공개
휴머노이드 첫 적용처는 자동차 공장 부품 정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물류 로봇 설계의 최우선 목표로 '사람 안전'을 꼽았다.

브라이언 도널리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로봇 담당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물류 전문매체 DC벨로서티와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작업을 위한 로봇 설계의 주된 목적은 사람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위험으로부터 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리 부사장은 "많은 작업 환경은 인간이 작업하기에 너무 위험하거나 만성 부상 위험을 높이는 반복적이고 무거운 물건을 드는 일을 수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제조 공장에서 거대한 알루미늄 브레이징 오븐 옆에서 작업자가 수동으로 기계에 물건을 넣는 모습을 본 경험을 소개하며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은 덥고 힘든 일이 아니라 부상을 당하는 반복적인 중량물 취급 작업"이라고 전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물류센터 적합성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도널리 부사장은 "많은 회사가 지금 휴머노이드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실제 가치를 제공하는 정확한 응용 분야를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범용 플랫폼으로 출시했을 때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을 반복 개선해 신뢰할 수 있는 검사 로봇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도 같은 접근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도널리 부사장은 "소수의 혁신적인 고객과 먼저 협력한 후 다른 산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아틀라스의 첫 번째 작업은 자동차 공장과 같은 시설에서 고속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물류 지원 작업인 부품 정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고에서 로봇 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케이스 피킹'과 '개별 피킹'을 지목했다. 도널리 부사장은 "기업들은 직원들을 더 높은 가치의 역할로 이동시키고 로봇이 반복적이고 부상 위험이 높은 작업을 처리하도록 하길 원한다"며 "이 두 분야는 복잡한 조작 문제와 동적 워크플로우를 포함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재 이 분야에 투자해 미래에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널리 부사장은 "창고 내에서 여러 유형의 특수 목적 로봇과 범용 로봇이 원활하게 협력하는 미래를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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