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6.10.31 08:18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업, 2026년 말까지 200대 운행 계획
500만 마일 무인 주행 달성, 물류사와 협력 확대
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업 오로라 이노베이션이 2030년까지 무인 트럭 3만대 이상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로봇·자동화 전문매체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에 따르면 오로라는 댈러스에서 열린 '2026 애널리스트·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댈러스-휴스턴 상업 노선 일부 구간에서 무인 트럭에 탑승하는 기회도 얻었다.
오로라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형 운송(TaaS)' 계약을 통해 무인 트럭 20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물류 기업 허쉬바흐는 '서비스형 운전(DaaS)' 계약으로 자율주행 트럭 500대를 소유·운영할 계획이며, 2027년부터 인도가 시작된다.
크리스 엄슨 오로라 공동창업자 겸 CEO는 "혁신적 기술은 결정적 상업 변곡점에 도달하기까지 수년간 발전한다. 오로라가 바로 그 순간에 도달했다"며 "우리는 구축 단계를 벗어나 화물 이동 방식을 혁신하고 있으며, 안전 혜택을 제공하고 화물 생태계 전반에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로라에 따르면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트럭은 상업 운행 시작 이후 무인 주행 50만 마일(약 80만km) 이상을 기록했다. 맥레인, 워너 등 고객사를 위해 운행 중인 트럭은 연간 환산 22만5000마일 이상을 주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하드웨어 생산도 확대된다. 라우시는 대량 개조를 시작했으며 주당 20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 현재 오로라 기술은 인터내셔널 LT 시리즈 트럭에 장착되며, 볼보 VNL 오토노머스에도 통합됐다. 파카와는 차세대 하드웨어 통합을 위해 협력 중이다.
오로라는 2030년까지 무인 트럭 3만대 이상을 운영해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데이비드 매데이 오로라 CFO는 "우리는 실질적 시장 성장을 이끌 동력을 갖췄다. 이러한 모멘텀은 수익성 달성으로 가는 길을 확고히 해준다"고 말했다.
